간단한 술안주 닭똥집볶음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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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술안주

닭똥집 볶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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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못지않게 닭도 버릴 거 없는 동물이다. 치킨도 맛있지만 나는 닭근위 볶음을 참 좋아한다. 닭똥집이라는 이름이 낯설고 왠지 꺼려 저서 먹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이건 모래집이라 이름과 전혀 다른 부위라는 게 새삼 놀라웠다. 가격도 무척 저렴해서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여러 번 해 먹을 수 있으니 가성비까지 좋은 술안주가 아닐까?

 

 

친구와 술집에 갔다가 시켜먹은 닭똥집 볶음은 정말 먹을 것도 없고 돈 아까웠는데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먹으니 실컷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은 백종원 레시피대로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고 누린내 없이 만드는 법을 알려줄까 한다. 

 

 

<닭똥집 손질 방법>

닭똥집은 내 장인만큼 손질법이 중요한데 이미 잡을 때 한번 공장에서 과정을 거쳐 나와 요즘은 누린내 잡는 단계만 제대로 해주면 잡내 없이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하기보다 상온에서 해동시키거나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시킨 근위를 물에 여러 번헹궈 핏물을빼고 생강즙이나 요리술에 잠시 담가뒀다가 사용하면 잡내를 잡을 수있는데 만약 별다른 재료가없다면 물로 여러번 빡빡 씻어줘야 한다. 

 

 

 

 

닭똥집 볶음에 다른 재료는 안 들어가도 마늘은 꼭 있어야 하는 필수 재료다.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많이 아리고 매운맛을 내지만 이걸 불에 익혔을 때는 달달하게 변하기 때문에 매운걸 못 먹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꼭지를 떼고 통으로 사용하면 식감까지 살릴 수 있어서 나는 통으로 사용했다. 

 

 

 

 

 깨끗이 씻은 똥집은 세로로 길게 잘라주는 게 식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인데 워낙 단단한 조직을 가지고있는 부위이니만큼 이렇게 썰어주는게 씹는맛도 살리고 질기지 않게 닭똥집볶음을 만들 수있는 방법이다. 

 

 

 

 

손질한 재료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준다.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조리할 때 기름이 많이 튀기기 때문에 물기 제거는 중요한 작업 중 하나다. 

 

 

 

<닭똥집 볶음 만드는 법>

 

기름 1컵을 달군 팬에 두르고 손질한 닭근위를 튀기듯 먼저 볶아주다가 반 정도 익었을 때 준비해둔 통마늘을 넣어서 볶아준다.  이렇게 해야 잡내를 잡고 마늘의 매운맛도 잡을 수 있어서 튀기듯 만들어주는 게 특징.

 

 

 

 

그다음 기름을 채에 걸러 버리고 알맹이 재료만 사용하는것도 백종원 닭똥집 볶음의 포인트다. 어차피 누린내가 다 빠져나간 기름은 사용해봤자 냄새만나기때문에 이렇게 채에걸러 사용한다. 

 

 

 

다시 팬에 재료를 넣고 소금 반 스푼과 후추 약간 참기름 1스푼을 넣어 볶아내기만 하면 닭똥집 볶음 만드는 법은 끝난다. 글로 설명해서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만들어보면 30분도 채 소요 안 되는 간단한 술안주라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똥집을 놓고 술 한잔 하면 술이 술술 들어간다. 재료비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쉬우니 간단한 술안주가 필요하다면 만들어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