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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요리일기

부추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부추의효능

by 선데이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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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부추의 효능


연일 이어지는 장마 때문에 눅눅하고 습해서 미칠 지경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력이 더 잘 빠져나가니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엄마 말에 오늘은 오랜만에 부추 부침개를 만들어봤다. 부추전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새우가루를 넣어 식감을 살리는 방식도 있지만 나는 그냥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만 넣어 부쳐먹는 것을 좋아한다. 

 

<부추의 효능>

 

초록빛이 가득한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다른 채소와는 달리 한 번만 뿌리를 내리면 그다음부터는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라 키우기가 쉬운 채소 중하나이다. 동남아가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 산과 들에도 무성하게 자라나고 농가에서도 재배를 하고 있는데 대개 봄부터 가을까지 자라며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초록 잎채소 중 하나다.부추를 부르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경상도에서는 부추라고 부르며 부채, 부초, 난종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떫지만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식품으로 마늘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어 몸에 열을 내어주고 스테미너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허준이 집필한 동의보감에서는 간의 채소라고하여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나와있을 정도로 간기능을 강화시켜준다고 나와있어 요즘 나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한다. 생으로 그냥 먹기에는 조금 역할 수있어서 식초를 약간 섞거나 과일즙을 섞어 즙으로 마셔도 마실만지만 역시 나는 이렇게 지글지글 전으로 부쳐먹는 것을 더 선호한다. 

 

 

 

 

<부추전 만들기 재료>

 

바삭한 부추전을 만들기에 앞서 필요한 재료들을 소개하자면 당근 1/3, 계란 1개, 양파 반개, 마늘 3쪽, 청양고추 1개, 부 추반 줌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여기에 파나 다른 재료를 넣기도 하지만 부추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에선 최대한 다른 재료들을 덜 넣고 부추만 가지고 맛을 내는 것에 집중했다. 

 

 

부추는 손가락 두 마디 이상 길이는 5센티 정도로 가지런히 썰어준다. 이때 도마에 초록잎의 물이 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파 반개는 반달 모양으로 썰고 당근은 어슷 썰어 채 썰기를 해준다. 마늘은 취향대로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지만 넣었으랟 풍미가 더 확 살아나는 게 느껴져서 나는 넣는 것을 선호한다. 매운맛도 역시 개취~ 청양고추 하나 정도를 넣어주는 게 알맞다. 

 

 

 

 

아무래도 부추전에는 해산물이 잘 어울려 오징어나 새우등의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이날은 냉장고에 냉동새우가 있어서 함께 사용했다. 먹기 좋게 손질한 새우는 전으로 부쳤을 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나중에 토핑으로 올려준다. 부추의 양이 너무 많을 때는 새우가 뭉칠 수 있어 토핑으로 올리는 것이 알맞다. 

 

 

 

 

보통은 물 반죽을 먼저 만들어 거기에 부추를 넣지만 부추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나는 순서를 바꾸어보았다. 먼저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1:1로 섞어 100g을 넣고 분량의 채소 위에 튀김옷을 입히듯 한번 옷을 입혀준다. 이러면 골고루 가루가 묻혀져 나중에 부쳤을 때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그다음 반주 안에 계란 1개, 국간장 1스푼, 소근 약간 그리고 물 200미리를 넣어서 무침을 하듯 버무려준다. 순서가 달라졌다고 해서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오히려 이렇게 하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서 질척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혹여 물조절에 실패했다고해도 걱정할 필요가없다. 부침가루를 조금씩 섞어가면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을 뜨겁게 달군다음 1 국자 분량의 부추전 재료를 올려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부추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은 끝난다. 비가 한창 내리는 요즘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고 간식으로도 별미다. 부추의 효능은 여러모로 좋으니 꼭 만들어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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