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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요리일기

매콤한 두부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by 선데이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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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두부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밥반찬 하면 생각나는 게 많지만 나는 가끔씩 매콤한 두부조림이 많이 생각나다. 아주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면 밥 한 공기 뚝딱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맛있게 느껴지나 보다. 두부조림을 사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아주 쉬운 레시피라 이방 법대로 하면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사 먹지 말고 만들어먹어 보는 것이 어떨까?

 

 

 

다른 조림보다 두부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조려먹는 걸 선호하는데 먹기 좋게 자르면 하나하나 부쳐내기도 귀찮을뿐더러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아서 크게 써는 걸 좋아한다. 물론이건 취향에 따라 다른 거니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부쳐먹어 보자. 

 

 

 

<매콤한 두부조림 만드는 법 재료 손질>

두부조림 재료 손질 첫 번째 단계, 두부를 적당하게 잘라 키친타월 위에 올리고 소금을 뿌려준다. 이러면 소금 때문에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두부에 남아있는 물기가 타월 밖으로 빠져나오 조금 더 입자가 단단해지기 때문에 부칠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어느 정도 간이 베어 들어가 싱겁지도 않다. 두부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고기 못지않게 훌륭한 완전식품이지만 그냥 먹기에는 질척거리고 특유의 비린내가 있기 때문에 익혀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부쳐서 양념을 해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고 맛도 살릴 수 있으니 조림으로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매콤한 두부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의 기본이 되는 재료들은 양파 반개, 다진 파, 청고추와 홍고추가 들어간다. 기호에 따라서는 다른 채소를 넣어줘도 좋지만 너무 많이 넣을 경우 채소 수분으로 인해 조림 맛이 잘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주인공을 잘 살려 만들어내려면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 여기에 다른 걸 추가하고 싶다면 꽈리고추를 넣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추에는 비타민이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백질인 두부와 먹어도 잘 맞는다. 

 

 

 

< 매콤한 두부조림 양념장 만드는 법>

양파와 고추를 제외한 다져놓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여기에 마늘 1스푼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고춧가루 한 스푼, 설탕 반 스푼, 진간장 2스푼, 물엿이나 단맛을 내줄 매실액 1스푼을 넣고 후춧가루를 조금 넣어 칼칼함을 살려주면 완성된다. 만약 여건이 된다면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를 섞어서 사용하면 색과 맛을 동시에 낼 수 있어 좋은데 굵은 고춧가루를 믹서기에 갈면 곱게 사용 가능하다. 

 

 

 

 

팬에 식용유가 아닌 들기름을 넣어 부쳐주는 것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러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지는데 양양학 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두부조림이 완성된다. 참기름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경험상 들기름이 조금 더 맛이 좋았다.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발화점이 낮아서 생으로 먹는 게 좋다고 하지만 두부를 부치는 건 5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없다. 부쳐놓은 두부는 잠시 접시에 덜어놓고 한 김 식혀준다. 그럼 부서지는 게 덜하고 조리고 나서도 형태 보존이 잘된다. 그냥 구워낸 팬에 그대로 채소를 넣어 조리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한번 식히는 과정을 거쳐야 모양 유지하기에 손쉽다. 

 

 

 

 

넓적한 팬에 양파를 깔고 그위에 한 김 식힌 부친 두부를 올린 다음 만들어둔 매콤한 양념장을 조금씩 발라 차곡차곡 탑을 쌓는다. 두부를 그냥 바닥에 깔고 양파를 위에다가 올린다면 눌어붙어버리고 양념이 탈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 야파를 깔아 두는 게 좋다. 양파가 없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를 넣어 만드는 방법도 있다. 채소에서 수분이 더 잘 나와서 완벽한 조림이 될 수 있도록 물을 조금 넣어주는 것도 포인트다.

 

 

 

 

물을 다섯 스푼쯤 넣었을 뿐인데 두부와 양파에서 수분이 나와 잘 조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10분 정도 조리다가 다시 불을 낮추고 5분만 더 조려내면 매콤한 두부조림 만드는 법은 끝난다. 

 

 

 

 

김이 모락모락 날 때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식혔다가 한 번 더 데우면 양념장이 잘 베어 들어가 밥반찬으로 딱 어울린다. 원래 찌개도 그렇고 한 번 더 데워먹는 게 더 맛있다.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고기가 없어도 충분한 단백질 보충이 될 분더러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되니 밥반찬 고민된다면 매콤한 두부조림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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