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레시피/요리일기

우동 국물내는 법 - 냄비우동 만들기

by 선데이 2020. 5. 20.
반응형

우동 국물 내는 법 

냄비우동 만들기


날씨가 꽤 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속이 뜨끈해지는 국물이 생각날 때면 어묵우동이 생각이 난다. 우동국물을 만드는 방법이 어려워 시켜먹거나 인스턴트를 사 먹기도 하는데 막상 국물 내는 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가락국수를 좋아한다면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국물을 직접 내서 끓여먹는 냄비우동 만드는 법을 알려주려 한다.

 

 

 

 

< 우동 국물 내는 법 필수 재료>

진하고 맛있는 육수를 내기 위해서는 파 반 줄기, 양파 반개, 멸치 한 줌, 건새우 한 줌, 다시마 손바닥 반 사이즈 만한 걸로 한 장이 필요하다. 이외에 육수로 북어머리나 황태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번거롭고 비싼 재료기 때문에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밑국물 만들기가 가능하다. 

 

 

 

 

냄비에 물 1리터를 넣고 준비된 육수재료를 넣어서 팔팔 끓여준다. 한참 끓기 시작할 때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는 것이 좋다. 다시마에 진액이 나와 오래 끓이면 국물에서 쓴맛이 나고 텁텁해 지기 때문에 오래 끓이는 것은 금물. 육수가 끓기 시작하고 조금 지나 먼저 건져주는 것이 깔끔한 우동 국물 내는 법의 비결 중 하나다. 

 

 

 

 

냄비우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묵은 필수 재료. 사각어묵이나 동그란 것 어느 모양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그냥 잘라서 넣기보단 이렇게 꼬치에 끼워서 모양을 내주면 먹는 재미를 더할 수 있고 보기에도 좋다. 어묵은 익으면서 커지기 때문에 꼬치 중간쯤 끼워야 익으면서 빠지지 않는다. 

 

 

 

 

<국물 내는법>

한참 국물이 끓을 때 다시마를 건져준다음 10분 정도 더 육수를 끓여내고 불을 끈다. 그런 다음 가다랑어포인 가쓰오부시를 넣어준다. 너무 뜨거운 온도에서 넣으면 향이 다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불을 끈 상태에서 넣어주는 것이 깔끔한 가락국수 국물 내는 법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채소와 가다랑어포에서 충분히 맛있는 육수를 뽑아냈다면 채에 걸러 내고 맑은 국물만 사용하면 된다. 

 

 

 

 

거기에 국간장 4스푼 청주 3스푼을 넣어 간을 맞춘다. 우동 국물 베이스는 가쓰오부시 외에도 간장이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재료기 때문에 간장을 넣어줘야 하는데 진간장이나 양조간장보다는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게 더 깔끔하다. 국간장은 일반 간장보다 염도가 높아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조금씩 넣어서 간을 보는 것이 좋고 청주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멸치와 새우의 비린내를 제거해줘 국물이 더 깔끔해지므로 이것 역시 같이 넣어주는 게 좋다. 청주가 없다면 요리술이나 소주를 넣어줘도 무방하다.

 

 

 

 

간장으로 간을한 국물에 썰어놓은 어묵을 넣어서 팔팔 끓여 익혀준다. 생선살로 만들어서 그런지 끓이면서 어묵에서도 좋은 맛이 우러나온다. 

 

 

 

 

그런 다음 우동사리 하나를 넣어 끓여주면 냄비우동이 완성되는데 이때 꼬챙이에 끼워둔 어묵은 잠시 빼뒀다가 어묵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다시 넣어줘야 꼬치에서 빠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우동면은 어느 것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사 먹는 우동 못지않게 맛있는 우동 국물 내는 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냄비우동은 그릇에 덜어먹기보다는 냄비째 먹어야 더 제맛. 기호에 맞게 매운 고추나 파를 토핑으로 올려 먹어도 맛있다. 

 

 

 

반응형

댓글